지난 영상에서 제가 단월드 이야기를 했습니다. 단월드에 대한 루머는 정말 밑도 끝도 없이 사실 확인도 궁금해 하지도 않고 그냥 씹기 좋은 가십거리 처럼 떠도는 것 같아서 너무 안타까웠어요.
따로 조사를 해보면서 단월드를 몇 십년 동안 따라다니면서 안티로 아주 왕성하게 활동하시는 분들이 있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무려 23,4년 전에 이 사건이 시작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 당시에 중국의 동북공정이나 역사에 대한 문제가 좀 심각했었거든요. 역사를 왜곡하면서 주변국에서 우리나라를 흡수해서 먹히는 큰 그림이 그랬었습니다. 그래서 왜곡된 역사를 바로 잡고, 우리 나라의 뿌리인 단군, 단군 조선 왕조라고 말씀드렸었죠? 그 뿌리를 중심으로 합심해서 뭔가 외세를 물리치자 이런 느낌이었던 거에요. 그래서 시민단체에서 기금을 모아서 학교에 단군상을 세우고, 역사에 대한 시민 운동을 단월드에서 주도적으로 이끌었었습니다. 근데 그때 뜬금 없이 일부 기독교 단체에서 단군은 우상이다 해서 저렇게 파손하고 낙서하고 난리였어요. 그래서 이 재물손괴 주동자들 목사님들 몇몇 분이 실형을 살았습니다. 저런 흉기같은걸 들고 다니면서 그걸 막으려는 사람도 위협하고 그랬다고 해요. 그게 시작이었어요. 제 개인적인 생각으로는 감옥갔다오고 이런 것때문에 복수혈전 하는건지 광적인 집착이 시작된 것 같습니다. 안티 사이트와 나무 위키 같은 곳에 단월드에 대한 전혀 사실과 다른 정보들이 끝없이 업로드 되고 있습니다.
단군상을 학교에 세운 것은 역사교육을 제대로 하기 위한 거죠. 상식적으로 우상을 숭배할거면 학교에 세우지 않을거 아니에요? 지금은 어떤지 모르겠으나 그때는 학교에 이순신 장군 김구 선생님 등등 위인들의 동상들이 두 세개쯤 있었습니다. 거기에 단군상 하나 추가요~ 한거에요. 그래서 애들이 그걸 보고 우리 나라를 건국한 위인이 있고 5000년의 위대한 역사가 있었다라는 자긍심과 역사의식을 가졌으면 했겠지요.
이 목사님들을 상대로 명예훼손 소송이 걸렸는데요, 그 판결문을 보라는 댓글들이 달려서 제가 한 번 확인해봤습니다.